-
도시가스 요금 상승 이유와 난방비 절약 방법 알아봐요돈되는정책이야기 2023. 1. 31. 16:52반응형
카톡이 왔습니다. 같은 동에 사는 동네 아줌마들이요. 언니네 도시가스요금 얼마 나왔냐 물어보는 카톡이었습니다. 관리비에 별 신경 안 쓰고 살았던 저였기에 관리비 고지서는 식탁 위에 굴러다니고 있었는데... 문자의 분위기를 보니 큰일이라도 난 것 같은 분위기더라고요. 그래서 확인해 본 저희 집 가스비는... 뭐 크게 안 올랐던데요?? 알고 보니 다음번 가스비가 더 대박일 거라고 하더라고요. 저희 집은 겨울이니까 그래서 보일러를 틀었으니까 난방비가 저 정도 나왔겠거니 생각할 정도였는데 같은 평수 친구들은 7만 원 나올게 13만 원 정도 나오고 했다고 하다라고요. 다음 달이 더 많이 나올러라고 하니 이번참에 가스비는 왜 올랐고 어떻게 하면 난방비를 줄일 수 있을까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어차피 오른 가스비 어쩔 수 없으니 다 같이 공부해서 조금이라도 절약해 보는 게 좋겠습니다.
알아보다 보니 다음 달이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이유는 아래 1번에서 확인해 보세요!!!1. 가스비 왜 올랐나?
가스비가 오른 이유를 알아보려면 일단 2021년 3월로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2021년 3월 국제 천연가스 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했고 그러니 당연히 우리나라도 2021년~2022년 요금인상을 하려 했지만 7번이나 미뤄지고 또 미뤄지고 하던 차에 우크라이나 사태로 천연가스 가격이 폭등을 해 버렸답니다. 2021년 1분기 대비 10배 이상 급등하여 이로 인해 가스공사의 미수금이 지속적으로 누적이 되었고 당연히 부채가 급격히 상승을 하였습니다. 가스공사의 미수금 급등에 따른 안정적인 가스도입에 차질이 생길 것을 우려해 이를 해소하기 위해 가스비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하여 2022년 요금에 일부를 인상하였다고 합니다. 다행인 것은 겨울철 난방 수요가 집중되는 점을 고려해서 국민들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노력으로 올해 1분기 요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하였다고 하니 이 소식은 정말 반갑게 다가오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위 표에서 확인 가능 하듯이 올해 2022년에는 4번에 걸쳐 가스 요금 인상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지금 당장이 문제가 아니라 오는 10월부터가 덜덜 떨며 살아야 할 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가스비 인상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현상으로 세계 주요국 또한 전년대비 최대 2~4배까지 상승하는 등 세계적으로 가스요금이 급등하였다고 합니다.
2. 난방비 줄이는 방법?
겨울이니 추운 건 당연하고 그래서 당연히 보일러를 틀어야 하건만... 이제는 그마저도 마음껏 따뜻하게 틀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보일러 요금이 오르지 않았을 때도 보일러요금 몇천 원 아끼겠다고 그 난리를 피우던 우리였는데 지금은 너무나도 많이 오른 가스비에 어떻게 해야 할지 정신줄을 놔버리겠네요. 그래도 노력은 해 봐야겠지요.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난방비를 아낄 수 있을지 알아봐야겠습니다.
실제 제가 쓰는 방법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참고해서 봐주세요.
- 보일러 설정 - 저희 집을 기준으로 말씀드리자면 온수는 4계절 내내 틀어놓는 편이고 난방은 겨울에만 틀고 있습니다. 그래서 봄, 여름, 가을에는 다른 집 보다 가스비가 몇천 원 정도 더 나옵니다. 대신 겨울에는 난방은 실내온도를 기준으로 20~21도 사이로 맞춰놓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맞춰 놓으면 밖이 영하로 떨어지는 날에는 하루 2~3회 정도 돌아가서 실내 온도를 21~22도 정도로 유지하더라고요. 영상인 날씨에는 1~2회 정도 돌아가고요. 많이 춥다 싶을 때는 1도 정도만 올려 사용하면 보일러 돌아가는 시간은 짧지만 실내 온도는 금방지기 때문에 저는 이 방법을 몇 년째 유지하고 있습니다. 난방은 완전히 껐다가 필요할 때만 다시 키면 방을 데우는데 가스가 더 많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같은 아파트 같은 평수 사는 동네 언니는 항상 외출로 해 놓고 산다고 하는데 저희 집 보다 가스비가 몇만 원 더 나왔으니 제가 사용하는 방법이 더 효과가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 코타츠 사용 - 일본식 온열기구인 코타츠라고 아시나요? 만화 짱구에 많이 나오는 이불 덥혀있는 탁자입니다. 일본은 온돌문화가 아니라 겨울이면 두꺼운 이불을 깔고 그 위에 코타츠를 올리고 코타츠 위에 이불을 올려서 덮고 생활을 합니다. 코타츠 밑에는 전기난로 같은 게 붙어 있어서 난로를 켜고 이불을 덮고 있으면 너무 따뜻해서 밖으로 나올 수가 없습니다. 저희 집도 코타츠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겨울에는 난방용으로 3 계절에는 일반 탁자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온 가족이 집에 있는 시간보다 저 혼자 또는 아들과 둘이 있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온 집안을 따뜻하게 하는 것보다 제가 활동을 많이 하는 곳만 따뜻하게 하는 것이 난방비를 줄이는 좋은 방법인 거 같습니다. 코타츠 위에 노트북을 올려놓고 글을 쓰거나 영화를 보거나 책을 읽고 간식을 먹곤 한답니다.
- 양말과 조끼착용 - 제 주변 분들을 보면 한겨울인데도 집안에서 반팔 반바지 차림에 맨발로 돌아다니는 분들이 많으셨습니다. 겨울엔 덥다고 반팔 여름에는 춥다고 긴팔... 뭐 하는 짓인지 모르겠습니다. 저희 집은 기본적으로 보일러를 틀어놨는데도 몸에 한기가 드는 거 같다 하면 얇은 오리털 조끼나 뽀글이 조끼를 착용합니다. 바닥을 절절 끓을 정도로 보일러를 틀지 않기 때문에 양말도 신습니다. 그러면 바닥에 약간의 냉기가 돌더라도 발이 시리거나 춥지 않아 너무 좋습니다.
- 사워 후 로브 또는 사워가운 착용 - 평소에는 춥다는 생각을 못하지만 샤워를 하고 나오면 추울 때가 많습니다. 겨울뿐만 아니라 가을과 봄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럴 때는 샤워 직후 샤워가운이나 로브를 착용해 주면 덜 춥습니다. 사워 후 대충 물기를 제거하고 머리에 수건을 두른 후 바로 샤워가운을 입고 몸이 마를 때까지 또는 한기가 가실 때까지 얼굴에 로션을 바른다던가 머리를 말리는 등 다른 활동을 하다가 몸이 다 말랐으면 일상복으로 갈아입어주면 됩니다.
- 따뜻한 차를 달고 삽니다 - 평소 체온을 1도만 올려도 면역력 향상에 아주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항상 따뜻한 차를 곁에 두고 마십니다. 추위 때문이 아니어도 건강을 위해서 따뜻한 차를 꾸준히 마시는 것이 많이 도움이 됩니다. 몸에 열을 내게 해 주는 차로는 생강차와 인삼차 등이 있습니다. 어떤 차든 아무리 연하게 먹어도 1달 이상 장복을 하는 건 좋지 않으니 자주 바꿔가며 마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전기방석사용 - 책상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신다면 전기방석사용을 추천드립니다. 책상에 앉아 있게 되면 움직임이 적어져서 혈액순환이 덜되기 때문에 더 춥게 느껴진답니다. 이럴 때는 전기방석을 사용하면 몸 전체를 따뜻하게 해 주기 때문에 도움이 많이 된답니다. 전자파가 걱정이시라면 전기방석 위에 얇은 이불을 두세 겹으로 접어 올려놓고 사용하시면 되며 요즘은 무자계전기방석이 많이 나와있어 EMF인증을 받은 무자계전기방석을 사용하면 전자파를 많이 줄여주니 걱정하지 마시고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짱구네 코타츠 입니다. 지금까지 도시가스요금이 오른 이유와 난방비 절약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사소한 습관들로도 난방비를 많이 절약할 수 있습니다. 몸과 마음 모두 따뜻한 겨울 되시기 바라겠습니다.
반응형'돈되는정책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3년 에어컨 무상지원 4월 14일 이전에 신청하세요. (0) 2023.03.12 내일배움카드 신청 누구나 가능할까? (0) 2023.02.01 인천 서울 가스요금 난방비 조회 하는 방법 (0) 2023.01.31 기초 연금 관련 자주 묻는 질문 TOP5 (0) 2023.01.18 2023년 생계급여와 기초연금 무엇이 달라질까? (0) 2023.01.14